튀니지는 아프리카 제일 북쪽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면적은 16만 km 2입니다. 우리나라 남한이 10만 km2이니 약 1.5배 정도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인구는 1166만 명 정도이며 주로 해안가 쪽에 몰려 살고 있습니다. 튀니지는 영화를 통해서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스타워즈 타투인 행성이 배경이 마트마타 지하마을이라고 합니다.
마트마타 마을은 스타워즈 팬들은 꼭 한번 가보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2001년 초반 글레디에디터 처음부분에 나왔던 검투장이 튀니지의 엘젬 원형 경기장을 모티브로 한 것이라고 합니다.
튀니지는 로마, 페니키아, 비잔틴, 이슬람의 문화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수도는 튀니스 입니다. 이곳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보고 싶은 곳인데요. 산토리니와 비슷한 느낌이 있다고 합니다. 창틀과 문은 파란색으로 칠한다고 합니다. 시디부 사이드가 관광지라고 합니다.
기후는 지중해성 기후이며 겨울은 평균 11도, 여름 평균은 29도이고 사계절이 뚜렷합니다. 민족은 아랍민족이며 베르베르 민족도 (0.2%) 있다고 합니다. 신석기 때부터 기록이 있으며 유럽에서 건너온 코카서스인이 이곳의 원주민이 됩니다. 많은 민족이 침입해 왔는데 페니 키인, 유대인, 그리스인, 반달족 등입니다. 7세기에 아랍 민족이 들어와 혼혈 화가 시작되었으며 15세기에 스페인 가톨릭이 이슬람을 몰아내자 당시의 유대인 이슬람이 튀니지로 정착하였다고 합니다.
튀니지는 이슬람 수니파 계열이지만 사우디처럼 스트릭 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와인도 마시고 돼지고기도 비교적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외국인 종교의 자유도 보장해줍니다. 단 외국인의 선교활동은 안된다고 합니다. 146년에 기독교 교회가 튀니지에 처음 세워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유럽보다 기독교를 더 빨리 받아 드린 것이지요. 공용어는 아랍어이지만 프랑스어를 많이 씁니다. 단 프랑스어로 쓰인 문서는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1956년에 독립하였으며 58년에 아랍어가 공식어가 되고 60년에 확실한 아랍어 지위를 얻었습니다.
튀니지에는 자체적 상형문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7세기에 아랍어를 받아드라고 11세기는 터키어를 사용하다가 19세기에 프랑스어를 쓰고 다시 아랍어를 쓰고 있습니다. 아랍어의 특징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며 모음이 없습니다. 그리고 영어로 말하면 Be동사가 없다고 합니다. 아랍어에는 문어체와 구어체가 있는데 완전하 달라서 우리가 아랍어 하면 흔히 문어체를 배우는데 이걸 배우고 가서는 현지에서 대화가 통화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참고로 세계 6대 공용어는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아랍어입니다.)
튀니지의 GDP 2500불이지만 PPP(구매력지수)는 1만 불 인 나라입니다. 즉 물가, 인건비, 농산물이 싼 나라입니다. 외국인에게도 관용적이며 술도 자유로운 나라라 여행하기 좋은 나라였지만 최근 테러사건이 많아지면서 요즘 위험하다고 합니다. 아랍의 봄 이후 극동 주의자들의 영향 때문으로 보입니다. 석유 생산량은 얼마 안 됩니다.(세계 54위)
튀니지는 크게 3개의 지역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북부는 아틀라스 산맥이 있고 강이 있습니다. 원래는 산림지역이 많았는데 로마시대 때 로마 사람들이 나무를 베고 농사짓기 좋은 땅으로 만들었으며 지금도 농사가 잘된다고 합니다. 중부는 초원지대이며 뜨겁고 건조하여 오렌지와 올리브 농사가 잘된다고 합니다. 남부지역은 사하라 사막과 가까우며 실제로 사하라 사막이 국토의 21.5%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살기가 힘든 지역입니다.
상수도 보급률은 도시지역은 100%이고 농촌지역도 90% 이상이라고 합니다.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세속적인 곳이 튀니지이며 문맹률은 10% 미만, 여성차별이 없고, 차드로와 히잡을 안 해도 됩니다. 학교에서는 오히려 종교색을 드러내면 안 되기 때문에 히잡 착용을 금지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여성 장관도 많다고 합니다. 1850년에 노예제도가 폐지(아프리카 최초의 노예 폐지국)되었습니다.
중동에서 나라 정체성이 뚜렷한 곳이 이집트, 이란, 튀니지 순이라고 합니다. 로마시대 때부터 한나라라는 의식이 강했고 이것 때문에 튀니지 독립 후에 정체성을 찾는데 돈을 안 써도 되었기 때문에 세금을 걷어 여성 문맹률 퇴치, 농촌기반시설 확충, 가족계획, 초등학교 설립에 돈을 썼다고 합니다.
일요일이 휴일이며 술도 마실수 있는데 특히 카르타고 때 만든 와인을 로마에서 배워가 이탈리아에서도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음식은 대체적으로 맵다고 합니다. 하리 샤라는 양념이 있는데 칠리소스 베이스로 바게트에 찍어 먹는다고 합니다. 쿠스쿠스 음식이 유명하며 좁쌀 밀에 고기 배추 등을 손으로 싸 먹는 음식이며 우리에게는 향신료가 강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외한보유고는 48억 불 정도이며 154억 달러를 수출하는데 품목은 농업 그리고 유럽에서 하청 받은 물품들입니다. 해외 노동자들이 많아 그들이 그중 20억 불 정도를 송금한다고 합니다. 하나 요즘 리비아 내전으로 리비아에서 일하던 튀니지인들이 많이 귀국하여 조금 어렵다 합니다.
튀니지에서 요즘 우리나라에 많이 수출하는 생선이 있는데 바로 바닷장어라고 합니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비닐이 없는 음식을 멀리하여 쓸모없던 생선이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귀한 대접받는 생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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