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흥미로운 미국섬 이야기 _ 썸타는 미국! 미국과 썸타는 섬들 이야기 입니다.♡♡
미국은 당연히 주들로 이루어진 나라! 별 50개, 50개의 주, 그래서 상원의원 100명
Q. 지금 하와이는 주 인가요? 네!
그러나 괌, 싸이판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미국 시민권자이긴 허나 대통령을 뽑을 권리는 없고...
미국은 주가 합쳐서 만들어진 나라! Unite States! 50개의 주들이 합쳐져 만든 나라 입니다. 이중에서 제일 마지막으로 주로 된곳이 하와이 예요. 1959년에 주가 되었습니다. 그 다음은 새로운 주가 없습니다. (49번째는 알래스카) 50번째가 하와이입니다!
만약 새로 주가 더 들어간다 하면 푸에르토리코 가 가장 가능성 있습니다.(현재는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주가 되기에는 몇가지 과제가 있어요. 주민들도 찬성을 해야하고 의회에서도 동의를 해야하고 쉽지가 않죠!! 푸에르토리코는 몇번 투표를 했었습니다. 허나 맨날 49대 48 이런식 였어요. 그러다 최근에 더 많아졌건걸로 기억이 되나 푸에르토리코가 부채가 막대하고 최근에 경제가 안 좋아서 힘든 상황입니다.
Q . 하와이는 근데 2차 대전때도 미국 영토였자나요? 2차 세계대전당시 미국 영토가 어디까지 였을까요?
생각해 보시면 일본이 하와이 공격 전, 공격한 곳이 필리핀이였습니다. 당시 필리핀은 미국 식민지! 하와이는 뭐였지? 식민지 였나 대게 애매하죠. 영토라는 개념이 어딨까지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2차 세계 대전때 필리핀이라는 지역은 쏙 빼고 진주만만 강조를 하면서 하와이는 미국 사람들한테 필리핀은 자신의 영토가 아닌 것처럼 받아들여집니다.
미국 본토에서 마지막에서 주로 편입된 주는 애리조나! (1912년에 주가 되었음) 그전에는 쎄미주? 준주였어요. 주에 자격은 없으나 반쯤 주인것처럼... 서부개척시대를 살펴보면 처음에는 준주! 그러다 주로 승격! 그리고 옆주를 준주로 만들고 하였습니다.
미국 독립때부터 내려온 관행은 주로 승격되었을때 첫번째로 하는일이 그 주의 대학 만드는것 이었습니다. 대학을 만들어서 그 주에 필요한 인재를 만드는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 주에 각 주립대학을 만들고 괜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오늘 주제는 미국영토인것 같기도 하고 미국영토가 아닌것 같기도 한 애매한 동네들 여기를 살펴보는 데요. 50개주 외에도 미국 영토는 분명이 있습니다. 미국령이라 붙어있는 그 중에 무인도도 있습니다만,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은 5개가 있습니다. 태평양에 위치한 미국령 사모아, 괌, 북마리아나제도(사이판을 중심으로 몇개 섬), 카브리해에 있는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입니다.
이거 말고도 11개 미국영토가 있는데 사람이 살지 않아 중요성이 떨어집니다.
미국령 사모아,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이런식으로 미국령이 붙는다는 것은 주변에 다른 나라도 거기에 영토를 같이 가지고 있을수 있음을 뜻합니다. 즉 미국령 사모아가 있다는 것은 그냥 사모아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지역 섬들을 나눠 거진것입니다.
미국처럼 넓고 넓은 나라가 굳이 섬들을 갖게 된 이유는 푸에르토리코의 경우는 가장 명확합니다!! 19세기때 스페인 전쟁을 벌이면서 쿠바랑 푸에르토리코 이것들을 미국이 갖고 카브리해를 자기네 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그럼 나머지 섬들은 왜 그럴까요? 전략 하고는 상관없어요. 19세기 말 기준으로 보면 지금보다 미국이 섬이 더 많았습니다. 비도 잘 안내리는 황량한 섬을 자기땅이라 선포합니다.
이유는 19세기 후반쯤 되니까 미국이 독립한지 100년! (1776년에 독립함) 독립 100년 지나니 미국의 농업에 위기가 찾아 옵니다. 땅에 지력이 떨어져서 수출이 떨어집니다. 당시 기록을 보면 몇십년전에 비해 50% 정도의 수확량이 줄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열심히 농사를 지었는데 필요한 영향분이 점점 고갈되다 보니 수확이 안나왔습니다. 19세기 중반쯤부터 미국농업 위기론이 대두 되고 이 위기를 극복이 되는되까지 몇십년 걸립니다. (1940년대까지 계속이어짐)
우리의 경우는 지력이 떨어지면 퇴비를 넣었습니다. 동식물사채 찌꺼기 분묘까지 발효시켜 투입을 했었죠! 굽굽한 냄새들이 온 벌판에... 미국은 차마 그것까지는 못했고 고민하던 차에.... 바다에서 구원이 날라옵니다.
구아노라고 하는 해조분(바다새똥) 바다에 어마어마한 새들이 살고 있는데 그 새들이 무인도에 수백년간 응가를 해 놓으니 거대한 비료가 됩니다. 이거를 구아노라 부릅니다. 구아노가 쌓일라면 비가 내리면 안되요. 비가 안오는 되게 황량한 섬들은 찾습니다. 구아노가 잔뜩 쌓인 이 섬들은 악취가 어마무시 합니다. 당시 기록을 보면 사람이 15분이 있다 나오면 구토 이런건 당연하고 코피가 나고 일시적 실명까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1840년 쯤 처음으로 페루 앞바다에 있던 해조분 이걸 가주고 와서 뿌리기 시작하니 정말 기적같은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해조분을 뿌리니 농사가 잘됩니다. 지력이 떨어졌는데 갑자기 고영양분이 들어가니까 얼마나 좋겠습니까? 19세기 중반때부터 영국이나 미국같은 나라들이 해조분을 둘러싼 갈등이 시작되고, 새똥이 전략적 자원이 됩니다. 인구는 늘어나 먹여살릴 식량을 조달해야 하는데 기존에는 신대륙으로 조달 했었지만 신대륙도 지력이 떨어지니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필사적으로 해조분을 가지고 싸우기 시작했는데 잘 알려진 곳은 영국 해군이 이미 장악을 하였고 미국은 농업이 망할까봐 해군을 동원하여 페루가 가지고 있는 해조분 섬을 강탈할까? 생각까지 합니다.
결국엔 물러섰습니더. 페루는 보통 펭귄이라고 풍자되었는데 그 당시 그 모습을 펭귄이 독수리를 두둘겨 팼다라 풍자 되어 미국이 쫌 체면을 구기기도 하였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미국 의회에서 곰곰히 생각하다 법을 만듭니다.(1856년) 미국 시민권자가 태평양에 있는 해조분이 쌓인 무인도 발견하면 미국땅으로 간주한다는 법 이었습니다.
법을 만들때 약간이 논란이 있었습니다. 영국으로 부터 미국이 독립당시 그게 싫어서 독립했는데 우리가 식민지를 갖는게 말이돼? 그러나 고민해보니 식민지는 사람이 없다면 불가능하다 결론 내리며 사람이 없고 해조분 많이 쌓인 섬은 처지해도 된다는 묘한 개념이 이때부터 등장하며 100개 가까운 섬을 열심히 미국령으로 만듭니다.
그러다가 20세기 초반에는 질소 비료같은 화학비료가 등장하여 해조분이 필요없어 지는데요. 그러다가 비행기가 등장합니다. 당시 비행기는 항속 거리가 짧아 이런곳이 좋은 정거장이 됩니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때는 전략적 요충지가 됩니다. 그래서 미국이 이런 섬들을 이용합니다.
기본적으로 미국령에서 태어나면 미국시민이 됩니다. 비행기 안에서 출산을 해도 미국 시민권자가 될수 있는데요. 단 미국행 대한항공 비행기에서 출산하면 안되고 델타 이런 미국적기를 이용하다 출산하면 미국 시민으로 인정됩니다.
사람이 살고 있는 곳중에 5곳이 미국령이라 했는데요. 이중에서 미국령 사모아에서 태어나면 미국시민권자는 안되고,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는 가능합니다. 괌! 당연하고 북마리아나 제도 여기되고, 푸에르토리코 당연히 되고...
왜 일까요?? 실제로 해외에 있는 미국 영토에 있는 태어난 사람도 미국 시민권자라고 하는 법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사모아는 법이 없습니다. 나머지 4곳은 미국의회에서 법을 만들어서 이지역은 어떻게 할건지 이런 조항들이 구체적으로 들어 있어 자동으로 됩니다. 허나 미국령 사모아에 태어난 사람들은 비 시민권자이나 미국에 입국할때 비자는 필요없어요. 상당히 애매한 것이 있습니다.
5개의 미국령은 50개의 주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 대통령 투표권이나 상원의원 투표권도 없습니다. 투표권이 없기에 당연히 연방에 납부할 세금도 없습니다. 이분들은 지방세만 냅니다. 세금을 덜 냅니다.
푸에르토리코 이곳은 세금이 적어 제약회사들이 많이 몰렸습니다. 그래도 미국 영토라 연방 정부가 관심을 두긴 합니다. 사회보장제도나 복지제도 이런것은 본토와 큰차이가 없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우리가 세금을 낼 테니까 연방으로 주로 들어가고 싶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괜히 주에 속하면 세금 더 낸다 이대로가 좋다 라고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입장이 갈리고 1970년대 80년대 하고 2000년대 하고 또 입장이 다릅니다.
해외영토면 시민권 줘야 하는거 아닌가? 주기애 애매한 이유중에 하나는 인종문제 입니다. 본토에서 인종문제는 별로 없었습니다. 영토가 확장되고 있던 시절에 백인들이 어느정도 있고 어느정도 몰릴건지에 대한 예측이 가능했습니다. 허나 지금 말씀드린 5개 미국령 지역은 전혀 백인들이 우세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미국의 주로 만들 었을때 미국이라는 정체성에 혼란이 올수 있다는 생각이 남아있어 주로 만들수도 없고 독립하라 하기에는 과거에 부터 내려오는 영향력 때문에 독립도 못시키는 처지인것 입니다.
푸에르토리코 는 과거에 유럽애들이 들어올때 외각 방어선으로 좋은 지역이며 미국 입장에서는 요충지 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런 의미는 없습니다. 괌은 아직 미국의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 입니다.
과거에는 푸에르토리코 출신들이 미군에 많이 입대하여 (시민권 문제나 이런것을 해결하려) 많이 참전했습니다. 푸에르토리코는 미국과 앙금이 있는 폭격 훈련장이 이곳에 있어 갈등관계도 있었습니다. 오랫 동안 미국연방으로 들어가는 것에 대해 팽팽하게 맞서다가 최근에는 찬성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만, 현재 경제난이 매우 심각해지고 있고 몇년전에 있었던 허리케인에 대한 복구도 잘 안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만약 푸에르토리코가 주로 편입되면 현 푸에르토리코의 부채가 600억달라 정도 인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현실적 고민도 있습니다.
우리가 많이가는 미국땅 잘아는것 같지만 잘모르는 지역이 싸이판과 괌 입니다. (지역간 거리가 약 150km떨어짐)
괌 사이판 얘기를 해봅시다!
현지 동네 주민들이 예전에 언론에서 괌이라고 안하고 괌도라고 했습니다. 괌과 사이판은 우리나라 88년도 해외여행 자율화가 되었을 초기에 정말 많은 분들이 갔던곳이 괌, 사이판 입니다. 90년대 중반까지도 신혼여행 으로도 많이 갔습니다. 그 이후로 유럽 미국 많이 가다가 2000년대 중후반부터 가까운 맛에 가까운 지역으로서 주로 가족여행 효도관광으로 많이 가는곳이 괌과 사이판 입니다. 일본사람들도 많이 갑니다. (그러나 한국 사람들이 먹여살린다고 말할수 있을정도...라네요.)
괌과 사이판은 150km떨어진 가까운 곳으로 지리적으로 보면 북마리아나 제도로 묶여 있을만한 곳인데 괌은 따로 부릅니다. 역사적 배경 때문에 따로 불립니다.
북마리아나 제도는 14개의 섬을 묶여서 젤 남쪽에 괌이 있습니다. 이 제도를 쭉 펼치면 780km정도 입니다. 이 중에서 존재감 있는 사람이 사는 곳은 사이판 피니안 로타 3개정도의 섬에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괌은 별도) 괌은 제즈도 보다 훨씬 작은 섬 입니다. 그 드넓은 태평양에 북마리아나 제도 다 합하면 (464제곱키로미터) 괌은 122제곱키로미터인 경우(울릉도 1.7배 정도의 크기) 인구는 5만명 정도 됩니다. (울릉도는 인구가 만명이 안됩니다) 울릉도는 평지가 얼마 안되는데 그에 반해 사이판은 북쪽은 험하나 나머지는 평지입니다.
북 마리아나 제도는 과학, 지구과학 선택 과목 익숙할거예요. 지구에서 가장 깊은 바다를 해구라 하는데 수심이 가장 깊은곳입니다. (북마리아나 해구 11,000미터 입니다.) 비행기타고 가장 높이 올라가도 3만 피트(10,000미터) 입니다.
사이판이라고 불리는 곳이 북마리아나 제도입니다. 이것은 1986년 부터 자치정부를 구성해서 시민권을 부여받았습니다. 자체적 의회도 있습니다. 자체적 상원 하원도 있습니다. 1인당 GDP 3만불 정도 됩니다. 주로 관광업으로 먹고 삽니다. 최근 관광업으로 먹고 산거는 2000년대 이후로 이고 그전에는 봉제공장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업체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왜냐면 여기가 미국령이기 때문에 미국에 수출하기 좋아서 입니다. 이곳에서 만드면 Made in USA. 입니다. 더 좋은 이유는 미국에서 만들면 연방에서 준수하는 임금에 맞춰야 했지만 여기는 그럴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임금을 상당히 낮게 줬습니다. 우리회사 포함 중국, 필리핀 방글라데시 이런쪽에서 노동력 4만명 정도를 데려와 Made in USA를 만들려고 이렇게 합니다.
처음에 섬에 들어오면 각서를 쓰게 끔 합니다. 노조가입 포기각서 이런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노동착치 이런 문제들이 92년부터 생기며 99년 신문에는 "본토는 최저임금이 5달러 여기는 3달러 수준 그마져도 안줬다!!"
그런 대표적 기업이 GAP였습니다. 이 브랜드가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우리나라도 OO실업 외에 많은 봉제기업이 진출하였고, 98년도 신문에 보면 충청도에서 사이판 봉제 기업 희망자를 도차원에서 모집을 하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당시 우리나라는 IMF로 힘들었고, 예전 경력자도 있었을테니 도에서 비행기값 지원 정도로 하였던 것이지요.
2007년 이후에 연방법이 적용되며 그 다음부터는 가격경쟁력이 없어서 다 업체들이 사라집니다. 봉제업이 멸종했다 할 정도로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관광업으로 먹고 사는데 년 52만명입니다. 그중 우리나라 사람이 24만명이 갑니다. (2018년 기준) 거의 관광객 절반이 우리나라 사람입니다.
울릉도 2개 크기 정도 되는 섬에 우리나라 사람 24만명이 갑니다. 골프 여행 또는 쉬러 갑니다. 이곳에 사는 우리나라사람도 1600명 정도 되며 시민권자도 있고 여행업 종사자 1000명 유학생 약 110명 정도 있습니다. (유아 이런 아이들 영어배우러)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괌의 흔적을 살펴보면, 1521년 마젤란 등장시 마젤란이 태평양으로 나와 필리핀 가기 직전에 이것에 들린 기록이 있습니다. 이곳을 스페인령으로 선포하는데 첨엔 명칭이 북마리아나 제도가 아닌 도둑놈 제도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왜냐면 마젤란이 처음 왔을때 문물교환을 하는데 교환비율이..?? 여기 원주민들이 호락호락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원주민들이 교환할때 목숨을 위협하자 마젤란이 도망가면서 지도에다가 자기감정을 실었던 것이지요.
그러다가 언제부터 마리아나 제도라는 이름을 사용했냐면 18세기 후반에 당시 스페인왕이 펠리핀4세 왕비 마리안 왕비가 이지역으로 나가는 선교사들을 개인적으로 후원했습니다. 태평양 섬에 복음을 전파해달라며 돈을 지원 했는데 왕비가 후원을 하는 섬인데 도둑놈 제도라 하기엔 그랬던 것이지요. 그래서 왕비 이름을 따서 (왕비의 이름은 마리안 안나) 마리아나 제도라 그때부터 명명 했습니다.
스페인령으로 1898년까지 유지 되었고, 1891년 미국 스페인 전쟁당시 주로 쿠바를 놓고 전쟁 했는데 스페인이 참패 합니다. 그래서 스페인 가진 섬들이 다 넘어가야 하는데 미국이 이 지역에 섬이 얼마나 많은지 몰랐습니다. 아는 섬이라고는 괌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괌을 미국이 가져 갑니다. 스페인이 나머지 섬들을 미국에게 다 넘기려 했는데 미국은 다 필요없다며 괌만 가져갑니다.
나머지 열 몇개의 섬들은 붕뜨게 되고, 스페인 입장에서는 필요 없어 구매자를 찾다가 독일한테 넘깁니다. 독일 입장에는 태평양섬에 식민지 생겨 좋아하고, 독일이 1898년부터 1914년까지 1차 세계 대전 전까지 십여년 다스립니다. 이때부터 섬이 바뀌게 됩니다. 독일사람들은 식민지라고 생겨 총독을 파견하고 사탕수수도 키우기 시작합니다 . 뭐좀 더 해볼까 하다 1차 세계대전 터저 일본이 독일한테 선전 포고를 하는데 (이 당시 일본은 적국) 중국에 있는 독일령 칭따오 청도지역을 공격해 일본이 챙기고 태평양 섬도 챙겨갑니다. 그래서 일본이 1914년 이후로 일본 소유로 있다가 1919년에 국제연맹이 아예 이 지역을 일본에게 위임통치 시킵니다. 일본에서도 가까우니 니들이 다스리라 준겁니다.
일본은 이당시부터 이지역이 전략적으로 중요할것 같아 외국인 쫓아내고 군정을 실시 본격적으로 사탕수수를 재배합니다. 이곳은 일본의 중요한 설탕 공급지 였습니다. 일부 조선 노동자도 가고 원주민 활용하고 일본인도 많이 갑니다.
사이판 지역은 이때부터 일본하고 매우 친밀한 관계가 형성됩니다. 우리나라에는 사탕수수가 없지만 일본은 오키나와에서도 사탕수수가 나고 대만도 사탕수수가 있고 사이판 사탕수수도 귀중한 자원으로 키웁니다. 그러다가 2차 세계 대전때 미국과 일본의 처절한 전쟁터가 되었습니다. 사이판을 점령하느냐 못하느냐가 태평양 전쟁에서 아주 중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미국의 B29폭격기 폭격하면 일본이 사정권 이었습니다.
당시 일본 총리가 했던 이야기가 사이판을 잃으면 치마끈을 푸는 거다라고 할 정도로 상당히 중요한 지역이었습니다. 미국이 점령한 후 신탁통치를 하였습니다.
1978년 미국이 지역주민들하고 커버넌트를 체결해서 너희들 자치정부 이민 관세 ..이런거 너희들(지역주민)이 하고 국방 외교는 미국에서 알아서 하겠다 역할 분담하였습니다. 1986년부터 2009년까지 유지되다가 신탁통치를 종료합니다. 종료를 할땨는 원래는 UN안보리결의가 있어야 하는데 미국의 일방적 신탁통치 종료 선언을 합니다. 미국 법률에 따라 11월에 북마리아나 제도 로타 티니안 이런 사람들한테 미국 시민권을 일괄적으로 부여합니다.
태평양 전쟁때 사이판의 점령이 중요했는데 결국 사이판에서 출격한 2개의 폭격기 에 실린 핵폭탄이 태평양 전쟁을 끝냅니다. (사이판 티니안 섬)
일본입장에서는 뼈 아픈곳 이었습니다. 자치정부가 2009년까지 내려오다가 그 이후부터는 연방화가 됩니다. 별도의 주는 아니지만 연방정부가 직접 관할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원래 자치정부가 관할하던 이민 노동관련 이런것들을 연방정부가 관할하는 체계가 되었습니다.
1970년대 부터 관광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사이판이 됩니다. 의류 산업이 한때 잘 나가기도 했습니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미국인 네사람 중에 한벌은 사이판 에서 만든옷 이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쇠락했습니다.)
사이판은 되게 작습니다. 옆에 있는 괌이랑 합치면 될까 싶어 1958년 62년 63년 ??년 ... 4차례에 걸쳐 괌이랑 묶을까 투표를 했지만 괌에서 거부를 합니다. (사이판은 찬성을 했지요.) 괌은 계속 미국령이었으나 사이판은 일본이 오래 가지고 있다가 2차 세계대전때 사이판에서 괌을 침공했는데 초반부터 일본군을 따라 들어왔던 사이판 원주민들이 괌에 있던 원주민들을 못살게 합니다.
그 앙금으로 괌에서 거부한것입니다. 그래서 그냥 북마리아나 제도 그리고 괌 이렇게 된것 입니다.
그럼 괌은 얼마나 크냐? 사이판 보다는 크고 사이판(울릉도 1.7배) 괌은 제주도의 3분의 1정도 540제곱km(서울보다 약간 작아요.) 크기입니다.
인구는 16만 정도이며 북쪽은 고원지대, 남쪽은 공업지대 였고 지금은 관광으로 형성됩니다. 폴리네시안 인들이 어떤 바다를 건너는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카누를 타고 별자리와 해의 방향을 보고 불과 1~2년만에 태평양 거의 모든 지역을 스토리가 있는데 신기합니다.
향해 하다 보니 섬들을 계속 발견하다보니 저기엔 뭐가 뭐가 있을까 싶었겠지요? 그런 호기심이 없었더라면 인간은 이렇게 전 세계에 퍼져서 못살았을 겁니다! 가지 말라고 하는데 산넘어 오가고 강건너 가지 말라는데 강건너가고...
필리핀하고 그나마 가까운 편인 괌은 아까 말한것처럼 역사적으로 미국 영토였는데 미국 영토가 되는 과정도 되게 우낍니다.
1898년, 미국 스페인 전쟁(미서전쟁) 이 당시에 태평양상의 스페인 영토였던 이 괌에 찰스턴 군함을 보냅니다! 괌에 도착해서 찰스턴 군함이 포를 쏩니다. 허나 이게 제대로 떨어지지 않고 포 소리만 들립니다. 성조기를 단 배를 본 스페인 사람들은 그걸보고 단순한 순방으로 착각을 하고 공격의 의미로 받아드리지 않습니다. 당시 스페인 수비대는 포탄이 없었습니다!
상대에서 예포를 쏘면 해군 예의상 예포로 답례로 해야 되는데 스페인 군에게는 포가 없으니 대신 사절단을 보냅니다. "우리가 예포를 쏴야 하는데 미안하다! 사과의 뜻으로 사절단을 보내마!"
미군 군함도 제네들이 왜 배를 뛰우지? 허나 뛰운 배는 너무 작고 일단 올라와바야 겠다 해서 올라가서 서로 이야기를 해보니 그들, 스페인 수비대는 처음 알았던 것이지요. 전쟁중이라는 사실을!! 그래도 이길 방법은 없었습니다.
" 아 그럼 우리 항복할께!!" 이렇게 됩니다. 다음날 정식으로 예를 갖춰 항복을 하게 됩니다. 당시 찰스턴 함장 글래스 대령이 착각을 합니다. 괌에만 사람이 산가고 생각했는데 이야기를 하다보니 무언가 안맞는 것이지요. 스페인은 자꾸 복수형을 얘기 하는데 미국 해군은 단수형으로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괌 외에 다른 섬에도 사람이 산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괌만 미국 영토가 됩니다.
섬을 사는데 익숙했던 미국군은 스페인 한테 2000만 달러를 주고 삽니다. 괌, 필리핀, 푸에르토리코 묶어서 2000만 달러를 줍니다. 그 당시 달라는 이제 금으로 바꿀수 있는 화폐 였습니다. 그래서 스페인 입장에서는 남은 그 주변의 14개 섬은 어떻게 하지? 그러다가 독일에게 판매합니다.
독일은 14개 섬을 400만 달러에 구매하며 태평양에 식민지가 생겼다고 자랑을 합니다. 그래서 그 괌은 이때서 부터 미국땅이 됩니다. 괌은 훨씬 사이판 보다 친밀도가 높습니다. 2차 세계대전때를 보면 일본의 영토를 공격해 뺏는다는 느낌보다는 괌은 우리의 영토를 되찾는다! 미국 영토를 되찾는다! 라는 생각으로 접근했습니다.
1898 12. 23. 미국 통치가 시작 되었는데 너무 많은곳에 식민지가 있다 보니 이당시 괌은 미군 해군이 총독이 됩니다. 섬도 손바닥 만하고 특별히 빼먹을 것도 없고 이 지역에서 경제적 뭐는 없겠다 생각하여 인심이나 쓰자라는 마음으로... 원주민을 대거 행정기구에 편입시키고 원래 족장 추장 이런분들을 총독 고문으로 임명하고 요구사항은 대체적으로 다 들어줍니다.
미국 사람들 자기 살기 불편하여 의료 상수도 도로 이런것도 제공합니다. 그것도 대부분 미국의 해군 예산으로 하니 원주민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이지요! 학교도 생기고 상수도도 생겨 편리해지니 미국에 대한 긍적적 이미지가 생깁니다. 미국은 그것을 태평양상에 하와이 지나 태평양에서 이섬을 석탄보급함으로 사용을 하게 되고 나중에 연료가 석유로 바뀌어도 계속 가지고 있자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미국 해군의 거점지가 됩니다.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전신망 해져 케이블 기지가 이곳에 있습니다. 나중에 무선 통신망이 생겼을때도 중간의 중계국도 이곳에 생기고 1936년서 부터는 샌프란시스코 에서 마닐라까지 가는 항공이 생깁니다. 당시 지금 비행기가 아닌 수상기(물위에서 뜨고 내리는...) 샌프란시스코 에서 출발 하와이에서 하루 자고 하와이 출발 미드웨이나 웨이크섬에서 한번 자고 쭉 건너와 괌에서 하루자고 그리고 필리핀까지 가는 그런 경로 였습니다.
이지역은 미 해군이 오랫동안 관리 해왔고 지금도 엔더슨 공군기지가 있습니다. 1944년에 건설된 기지인데 당시 엔데슨 준장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그는 하와이를 가다가 비행기 사고로 추락하여 사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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