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덕 택시난동 : "나 아니다" 난동 부린 40대 개그맨과의 혼동 해명

 

 

 

 

 

 

개그맨 김시덕이 난동을 부린 40대 개그맨과의 혼동으로 인한 해명을 밝혔습니다. 최근 실형과 구속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김시덕은 자신의 입을 열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김시덕은 인터뷰에서 "가족들과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는데 국제전화로 자꾸 연락이 오더라"며 "나는 그런 기사가 나왔는 줄도 몰랐다. 지인들도 '너 아니지?'라고 물어보고, 기자들도 전화가 계속 걸려왔다"고 전했습니다.

김시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떳떳하고 피해를 받지 않으려고 빠르게 해명한 것"이라며 "전과를 조회해도 상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직접 대응한 이유에 대해 "예전이었다면 대응하지 않고 넘어갔을 텐데, 이제는 아이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혹시나 아이의 친구들이나 부모님들에게 영향이 갈까 봐 사전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해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4단독 최해일 부장판사는 40대 개그맨 A씨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폭행), 폭행, 모욕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후, 징역 4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3월 29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서 한 택시에 탑승해 욕설을 하고 조수석을 여러 차례 발로 차는 등 택시기사를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한 A씨는 같은 해 3월 18일 자신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사무실 부근에서 50대 직원에게 주차금지 러버콘과 돌멩이를 던져 폭행한 혐의와, 같은날에 미용실 사장에게 요금 계산과 관련해 욕설을 해 사장을 모욕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 매체는 A씨를 김씨로 오인하여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사건으로 인해 김시덕은 혼동을 피하기 위해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사에 나오는 40대 개그맨 김씨 나 아니다"며 "나는 데뷔 23년차 무전과자"라고 해명했습니다.

김시덕은 해당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고 자신의 신분을 명확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